요 근래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올레길을 걷다 보니, 점심을 식당에서 먹게 돼요. 그러다 보니 조금 피곤하다 싶으면 밥 하기 싫어 또 밖에서 먹게 되고 그렇네요.
면요리는 먹고 싶은데 칼국수나 짜장면보다는 속이 편한 게 먹고 싶어 제주메밀로 만든 비빔면을 먹으러 갑니다.
표선해수욕장 건너에 제주민속촌이 있는데, 그곳에 메밀음식 전문점인 <한라산아래 첫 마을> 있답니다.
저는 모임으로 한 번 갔었는데 괜찮았어서, 남편과 함께 왔습니다.
제주민속촌으로 들어가면 <한라산아래첫마을 제주민속촌점>이 있어요.
제주민속촌 매표소 가기 바로 전이라, 매표하지 않아도 갈 수 있는 곳에 매장이 있습니다.
주차는 제주민속촌 주차장에 합니다.
표선해수욕장 주차장에서 1분 걸어오면 제주민속촌이니, 편한 곳에 주차하면 됩니다.
한라산아래첫마을 매장이 넓고 산뜻합니다.
특히 건물 기둥이 나무 그대로라 독특하고, 전등은 커다란 솔방울 모양이라 눈에 띄네요.
매장 전면이 유리창이라 매장이 밝고 시야가 좋아요.
음식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괜찮아 모임 하기에 딱 좋더라고요.
주문은 각 테이블마다 비치된 단말기에서 결제까지 합니다.
우리는 비비작작면과 한우곰탕을 주문합니다.
비비작작면은 메밀국수에 나물, 들깨, 참깨와 들기름을 넣어 비벼먹어요.
전에 비비작작면을 먹었을 때는 들깨 참깨가 들어가서 느끼했었는데, 오늘은 간도 적당하고 맛있네요.
아무래도 저는 한우곰탕을 주문해서 남편이 주문한 비비작작면을 한 접시 얻어먹어서 그러가 싶기도 합니다.
따뜻한 게 먹고 싶어 주문한 한우곰탕, 이미 소금간이 되어 있어서 적당히 짭짤합니다.
국물만 떠먹으면 짠데, 밥을 말아서 먹으니 간이 딱 맞고 잡내가 하나도 안 나요.
한라산아래첫마을은 100% 제주메밀을 사용하고 있네요.
<표선 한라산아래첫마을 제주민속촌점>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631-46
064-787-8899
영업시간
수요일~일요일 10:30~18: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라스트오더 17:50
매주 월요일/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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